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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대한제국의 꿈 후기 그리고 정동1928 아트센터 카페

문화 생활

by Yeouul Art 2019. 8. 1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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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log.naver.com/artbridge-korea/221608794658

 

 

광복절을 맞이하여 의미있는 공연을 보게 되었어요.

역사인물극 대한제국의 꿈!

정동1928은 처음 가봤는데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일단 티켓을 받고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어요~!

갓 나온 맛있는 마늘바게트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참고로 티켓이 있으면 음료가 1500원 할인이 돼요!! ^^ 

 

근데 여기 카페가 너무너무 이쁘네요~! #여포존 정말 이쁘게 잘해놨어요! 

개화기 느낌 물씬 나는 인테리어에요! 카페 안에 분위기도 좋답니다! 다음엔 부모님 모시고 가고 싶은 곳이에요~!

 

 

 

공연은 15분 전부터 입장이 됩니다!!!

입장 하기 전에 역사에 대해 조금 공부해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간략하게 아래에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artbridge-korea/221608794658

 


1895년 8월 20일(양력 10월 8일) 을미사변 []

일본의 압력을 느낀 명성황후()는 러시아 세력을 끌어들이려하다.

이에 일본은 조선을 장악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명성황후를 시해하다.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樓)가 주동이 되어 일본 자객들이 경복궁을 습격하여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일본세력 강화를 획책한 정변이 을미사변이다. 

을미사변 이후 새로운 내각이 들어서고 여기서 중심인물은 김홍집이다.

김홍집 내각은 단발령, 태양력 사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을개혁을 실시하다.

 

1896년 아관파천 []

을미사변 이후 고종은 일본의 감시와 압박 속에서 살아야 했다. 왕비마저 죽인 마당에 왕 또한 죽음을 두려워할 수 밖에 없었다.

당시 고종은 독살의 위협을 느끼며 궁궐 안의 궁녀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의심하기도 했다. (연극 장면 중 한 부분)

일본군의 무자비한 공격에 고종과 왕세자는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불안해하다.

을미사변 이후 의병들이 일어나 일본 군대의 감시가 잠시 허술해진 틈을 타서 고종과 왕세자가 러시아 공사관으로 빠져나와 1896년(건양 1) 2월 11일부터 약 1년간 거처한 사건을 아관파천이라 하다.

 

1897년 대한제국 선포

러시아 공사관에 가자마자 고종이 처음 한 일은 을미사변에 가담한 친일파 대신들 김홍집을 비롯해 유길준, 어윤중, 정병화 처단하다.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에서 계속 나랏일을 돌봤지만 최익현을 비롯한 유학자들은 국왕이 외국 공사관에 머무는 것은 국가의 수치라며 궁궐로 다시 돌아올 것을 건의하고 독립 협회 또한 자주성 회복을 위하여 고종이 환궁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이러한 분위기를 못 이긴 고종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들어간 지 1년 만에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으로 돌아오다.

고종은 땅에 떨어진 나라의 위신을 드높이고 자주 독립 국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국호를 대한 제국으로 바꾸고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원구단을 만들어 이곳에서 황제 즉위식을 거행하다.

 

1905 11월 17일 을사늑약

1904년 만주와 한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일본 간에 러일전쟁이 일어나다.

일본은 미국, 영국 등의 지지를 업고 결국 러일 전쟁에서 승리하다.

1905년 미국은 일본과 러시아를 설득해 포츠머스 강화 조약을 맺고 여기에는 러시아가 한반도에서 일본의 권리를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다.

일본에선 이토 히로부미를 보내 이 문서를 고종에게 넘겼지만 고종은 당연히 거부하다.

그러자 일본은 이완용, 박제순, 이지용, 이근택, 권중현 을사 5적을 앞세워 고종의 허가 없이 단독으로 을사늑약을 체결하다.

1905년 11월 17일 일본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기 위해 강제로 을사늑약을 맺다.

하지만 사실상 이 조약에는 고종 황제의 동의나 도장이 없이 체결되었기 때문에 국제법상으로는 무효이다.

 

1907년 헤이그특사

을사늑약 이후 고종은 이 조약이 강제로 이뤄졌고 이것은 국제법상으로 무효하는 사실을 외국에 알리기 위해 애쓰다.

때마침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만국 평화 회의가 열리자 그곳에 이준, 이상설, 이위종 세 명의 특사를 보내다. 하지만 일본의 방해로 회의장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기자들 앞에서 을사늑약은 강제로 맺어진 조약이라는 연설했지만 별 성과를 얻지 못하다.

그 뒤 일본은 헤이그에 특사를 핑계 삼아 고종을 협박하고 강제로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다.


 

 

고등학교 때 모두 배운 내용이지만 가물가물 할수도 있어요~!

미리 공부하시고 연극을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정리해 봤습니다~!

 

 

 

 

연극 너무 좋았어요! 중간에 울컥했어요..ㅠㅠ 

마음을 굉장히 무겁고 울렁이게 만드는 연극이었어요.

배우분들 연기도 훌륭했고 호흡도 좋았습니다.

 

단지 아쉬운게 딱 하나 있다면..;; 굉장히 조심스럽게 꺼내고 싶은 말이지만..

아무래도 90년 넘은 건물이라 당연히 이해를 합니다!

계단식 극장이 아니라 평지로 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뒤에 앉으면 배우 분들이 앉았을 때 하나도 보이지 않아요. 

앞 관객의 뒷통수가 너무나도 잘 보이는 구조의 극장입니다. 배우분들 무대가 조금만 더 높았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기에 건축학적으로 많이 고려되는 사항들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한 가지 드리는 팁!

공연은 15분 전부터 입장이고 자유석이니 가능한 빨리 입장해서 좋은 자리 앉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나와서 건물을 기웃기웃 두리번 거리다가 개화기 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무료로 할 수 있다고 해서 옷을 입고 사진 촬영도 하고 아무 뜻깊은 문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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